콘서트 좌석 고르는 법: 구역 우선순위 정하기
티켓팅에서 가장 오래 걸리는 것은 손이 아니라 결정입니다. 배치도를 처음 보고 어디를 누를지 고민하면 그 몇 초 사이에 좋은 구역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오픈 전에 구역 순서를 정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치도를 미리 봅니다
예매처 공연 페이지나 공연장 홈페이지에 좌석 배치도가 올라옵니다. 같은 공연장이라도 공연마다 무대 위치와 구역 구성이 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그 공연의 배치도를 확인합니다. 돌출 무대나 중앙 무대가 있으면 좋은 자리의 기준이 완전히 바뀝니다.
무엇을 우선할지 정합니다
-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 무대 앞 플로어나 1층 앞쪽. 경쟁이 가장 치열하고, 앞사람에 가려 무대 전체는 덜 보일 수 있습니다.
- 무대 전체를 보고 싶다: 정면 방향의 중간 높이. 연출과 화면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 편하게 보고 싶다: 지정석. 스탠딩은 가깝지만 오래 서 있어야 하고 입장 순서에 따라 위치가 달라집니다.
- 가격이 중요하다: 등급이 낮은 구역이나 시야제한석. 경쟁도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정면과 측면
측면 구역은 무대와의 거리는 가깝지만 각도 때문에 화면이나 무대 안쪽이 가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정면 뒤쪽은 멀어도 시야가 깔끔합니다. 같은 등급이라면 정면에 가까운 쪽이 먼저 나가는 편입니다.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정합니다
- 1순위: 가장 가고 싶은 구역. 열리자마자 들어가야 잡힙니다.
- 2순위: 1순위 바로 옆이나 뒤 구역. 1순위가 매진으로 보이면 바로 넘어갑니다.
- 3순위: 확실히 남아 있을 만한 구역. 대기 순서가 길었을 때의 선택지입니다.
대기 순서가 뒤쪽이면 1순위를 건너뛰고 2순위부터 누르는 것이 결과가 좋을 때가 많습니다. 모두가 같은 구역을 먼저 누르기 때문입니다.
구역 안에서는 욕심을 줄입니다
구역에 들어간 뒤에는 맨 앞줄 가운데를 고집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은 사람이 누르는 자리라 이선좌가 자주 뜹니다. 두세 줄 뒤나 가운데에서 조금 벗어난 자리가 실제로 잡힙니다.
포도알에서 순서를 연습합니다
포도알에는 대형 공연장부터 소형 공연장까지 13곳의 배치도가 있습니다. 구역마다 등급과 가격, 남은 좌석이 표시되고, 시간이 지나면 앞쪽 구역부터 매진됩니다. 미리 정한 1·2·3순위대로 누르는 연습을 해 보면, 1순위가 막혔을 때 망설이지 않고 넘어가는 습관이 생깁니다. 여러 장을 잡을 때의 요령은 연석 잡는 법에 있습니다.